○ 20일, 4기 클로징 세리머니… 전 세계 691명 청소년 온라인으로 모여 기후위기 대응 성과 공유
○ 아시아-아프리카 23개국 청소년, 5월부터 각국 기후변화 상황 공유 및 일상 속 실천 활동 펼쳐
○ 창원 지역 6명 청소년, 케냐, 베트남 청소년 10명과 실시간 교류 통해 기후위기 대응 위한 실천 활동 전개 |
굿네이버스 경남서부지부(지부장 강성완)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4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필리핀), 아프리카 11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차드, 케냐, 카메룬, 탄자니아) 총 23개국 69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국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천 523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의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경남서부지부에서는 창원중앙중학교 총 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케냐와 베트남 청소년들과 실시간 ZOOM 교류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도 펼쳤다. 창원지역(창원중앙중학교) 학생들은 점심시간 잔반 줄이기 캠페인,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20일,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참여자 중 15명(한국 5명, 케냐 5명, 베트남 5명)이 청소년 국제교류 NGO 활동가로 위촉됐다.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후속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세리머니에 참여한 창원중앙중학교 심예준(15) 학생은 “최근 더워진 날씨와 잦은 호우로 환경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하여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완 굿네이버스 경남서부지부장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SDGs를 잘 이해하고 실천하며 세계시민으로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내 아동들에게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20일 실시간 ZOOM으로 진행된 클로징 세리머니에 참여한 창원중앙중학교 학생들 모습.]